•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비바100] 노년기 건강 유지? '예방활동'이 가장 중요

입력 2018-10-02 07:00   수정 2018-10-01 17:42
신문게재 2018-10-02 14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기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많은 질병들로 노년기에는 전반적인 기능 및 삶의 질 저하로 보호자의 보호가 필요하게 되며 결국 비용 증가로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동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2018100118

 

◇ 노인을 위한 3가지 ‘예방적 의료’

노인의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활동은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일차 예방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으로서 금연, 절주, 체중관리,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교정’과 ‘예방접종’, ‘약물치료’가 포함된다.

이차 예방은 조기 발견이나 무증상 질환을 발견해 조기 치료를 하는 것으로 ‘건강검진’이 해당된다. 사망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암, 심혈관계질환에 대한 검진 및 시력이나 청력이상, 골다공증, 고혈압, 복부대동맥류와 같은 질환에 대한 검사를 포함한다.

삼차 예방은 질병이 확진된 이후에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뿐만 아니라, 후유증, 기능저하 및 장애, 인지기능 저하, 보행과 균형이상, 낙상, 요실금, 영양불량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자 하는 활동이 해당된다.

이 교수는 “노인은 많은 만성질환의 축적 등 쉽게 ‘노쇠(frailty)’한 상태가 되기 쉬워 골절이나 이차 손상에 취약하게 되며, 쉽게 기능저하를 일으키고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검진을 할 때 포괄적인 평가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신체 검사항목 이외에 기능평가, 영양상태, 인지기능, 운동기능 등을 함께 평가해야 이후 적절한 치료대책을 제시해 줄 수 있으며 개개인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기에 개별화된 접근을 통해 맞춤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노인 건강검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노인이 건강검진을 시행할 때는 사전에 반드시 검사를 거쳐 얻을 수 있는 이득과 검사에 동반되는 여러 위험성에 대해 고려해야만 한다. 젊은 성인이 시행하는 많은 검사 항목들이 노인에게는 불필요할 수도 있고, 검사 자체에 따르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노인의 특수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검사의 종류를 선정하고, 검사에 따르는 위험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노인의 기대여명이 적어도 5년 이상 되는 경우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때 기대여명은 통계적으로 제시된 나이에 따른 수명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산정해야 한다.



◇ 노인의 암검진

현재 국내에서는 악성질환에 의한 사망이 1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암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어서 이를 토대로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에 대해 검진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 때문에 상부위장관 내시경과 같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65세 이상 여자 노인은 서양과 달리 유방암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검진은 위험도에 따라 선별해 검사하는 것이 좋다. 또 남녀 모두 폐암,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폐암의 경우 단순흉부촬영뿐 아니라, 저선량흉부 CT를 통해 조기발견률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경우 8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라 할지라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의 경우 특별히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


◇ 삼차예방 및 상담

노인은 퇴행성 골관절염, 당뇨, 혈관성 질환, 심부전, 골다공증과 같은 흔한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흔히 발생하는 노쇠, 낙상 및 골절과 손상, 약물에 의한 의인성 질환, 우울증이나 치매와 같은 정신신경학적 질환에 대한 설문 및 조사가 필요하다.

단순히 질병 뿐만이 아니라 이로 인한 기능의 저하에 대한 설문과 평가를 통해 조기에 운동 재활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노인의 국가검진사업에 ADL(일상생활활동) 구분하기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IADL)에 대한 평가가 포함되어 수행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