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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화병 등 정신질환 환자 2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

입력 2018-10-08 15:59   수정 2018-10-08 15:59

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와 우울증, 화병(火病), 공황장애, 통풍질병 환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대표적인 노인질환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당뇨에서 20대가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20대 당뇨 환자 수는 2013년 1만7359명에서 2014년 1만8390명, 2015년 1만9780명, 2016년 2만1927명, 2017년 2만4106명 등으로 5년간 38.9% 증가했다.

당뇨 질환의 연령대별 평균 증가율은 23.4%였다.

20대 우울증 환자 수 역시 2013년 4만7721명, 2014년 4만7879명, 2015년 5만2275명, 2016년 6만3436명, 2017년 7만5602명 등으로 5년간 58.4% 증가해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 16.5%의 3.5배에 달했다.

화병 환자 수도 20대에서 급속도로 늘었다.



20대 화병환자 수는 2013년 709명, 2014년 772명, 2015년 843명, 2016년 1225명, 2017년 1449명으로 5년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20대 청년과 10대 청소년들이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대 통풍 환자 수는 2013년 1만3325명, 2014년 1만4403명, 2015년 1만5954명, 2016년 1만8751명, 2017년 2만1046명 등으로 58% 늘어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20대 공황장애 환자 수도 2013년 7913명, 2014년 8434명, 2015년 9964명, 2016년 1만2762명, 2017년 1만6041명 등으로 5년간 두 배로 늘었다.

한편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화병의 경우 여성 환자 수는 감소추세지만 남성 환자는 계속 증가했고, 우울증 남성 환자 증가율은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아 변화하는 질병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여성 화병 환자 수는 2013년 1만1666명에서 2017년 1만832명으로 7.11% 줄었지만, 남성 환자는 2013년 2277명에서 2017년 2839명으로 25%가 증가했다.

남성 우울증 환자는 24% 증가해 여성 우울증 환자 증가율 13%보다 높았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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