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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32.7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대비 열흘만에 23.4원 올랐다.
이날 2.6원 오른 113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12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기 전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1666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한몫했다.
전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발언했고 이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았다. 미국과 중국 간 외교·통상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달러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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