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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군 미필 고려않고 소신껏 선수 선발했다… 오지환 선발 청탁 없었다”

입력 2018-10-10 17:17   수정 2018-10-10 17:20

증인 인사하는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YONHAP NO-3846>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증인소개에 일어나 있다. 선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병역 미필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연합)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군 미필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소신껏 아시안 게임 참가선수를 선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논란이 된 오지환 선발과 관련해서도 어떠한 청탁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선동열 감독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참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이날 선 감독은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본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탁이 있었는가’나 ‘실력이 비슷한 경우 병역 미필 여부가 영향을 주었나’라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오지환은 대체복무 기회가 있었는데도 스스로 포기했으며, 그보다 더 성적이 나은 김선빈 선수가 있었는데 선 감독이 오지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최근 3개월 성적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선 감독은 “시대적 흐름을 헤아리지 못한 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그러나 선수 선발은 제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맞섰다. 특히 “감독이라면 지금 컨디션을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며 “통산 성적으로 선발하면 오히려 이름값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선 감독의 대표팀 전임감독 취임 과정을 지적하며 선 감독을 몰아세웠다. 손 의원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감독 선발권한을 넘긴 뒤, 그 전에는 없던 전임감독이 만들어 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계약 조건이나 근무 형태 등이 알본의 전임 감독과 비교해 너무 편한 조건이라고 지적하고 사과 혹은 사퇴하라고 몰아부쳤다.

선 감독은 이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저는 소신껏 선수들을 뽑았다”고 맞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특별히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시간을 주자 “지금까지 운동만 했었지만, 행정이나 사회는 진짜 몰랐다”고 고개를 숙이고는 “모든 걸 몰랐던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민께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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