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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8개월 연속 흑자…수출 호조 덕

휴가철 맞아 해외여행 급증…여행지급액 역대 2위

입력 2018-10-11 08:54   수정 2018-10-11 17:12
신문게재 2018-10-12 2면

 

2면_경상수지추이_수정1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교역 회복세,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이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며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4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78개월간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이다. 흑자 규모는 전월 87억6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상품수지는 11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은 53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석유제품·화학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며, 상품수입은 9.2% 늘어난 42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올해 5월(20억900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은 21억1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서비스수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행수지가 15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14억1000만 달러 적자)보다 확대됐으며 올해 1월(21억6000만 달러) 이후 최대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증가하며 여행수입이 14억 달러를 기록, 올해 4월(14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였지만 여행지급이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탓이다. 여행지급액 규모는 월 출국자 수가 252만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아지면서 올해 1월(32억40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위다.

건설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건설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건설수지 흑자가 과거에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높았다가 유가 하락세로 중동 국가 경기가 좋지 않아지면서 낮아졌다”며 “8월 건설수지 흑자가 확대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는 5000만 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7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7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7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6억8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6000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2억4000만 달러 줄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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