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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 전에 주식 1억원 보유한 주주 9명…"양극화 심각"

입력 2018-10-11 14:27   수정 2018-10-11 15:20
신문게재 2018-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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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성년자 보유 주식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만 0세의 한 주주는 1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미성년자 보유 상장사 주식 및 배당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성년자 주주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은 1억5480만주에 달했다. 시가총액으로는 총 2조300억원이다.



이 중 주식 1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356명, 10억원 이상 118명, 100억원 이상은 13명으로 집계됐으며, 1억원 이상 보유한 만 0세 주주는 9명으로 조사됐다.

보유 주식 총액이 가장 많은 미성년자는 만 14세로,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745억원어치(67만1151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은 배당금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미성년자 20명이 배당금으로 1억원 이상 챙겼다. GS 주식을 83만주 넘게 보유한 만 16세 주주는 지난해 배당금 30억원을 받았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보여 주는 객관적 수치”라며 “주식증여와 배당금을 통해 특별한 경제활동 없이도 성인보다 많은 소득을 거둬들이는 부의 대물림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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