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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3조6천억 증가…1년2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8-10-11 14:58   수정 2018-10-11 15:22
신문게재 2018-10-12 1면

가계대출 이걸루
자료=한국은행. 그래픽=연합뉴스

 

정부의 9·13 부동산 규제가 실시된 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년2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출 막차를 탄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807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은행 주택담보대출(594조7000억원)은 3조6000억원 늘어났는데,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최대다.



아파트 잔금을 치르기 위해 집단대출이 많이 집행되고 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달 집단대출은 8월 증가액(1조4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확대된 2조1000억원이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약 58%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지난달 1만2000호로 8월(7000호)보다 5000호 가량 늘어났다.

9·13 대책 효과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9·13 대책 영향을 찾아봤지만 숫자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9·13 대책 후인) 9월 하순에는 대출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은행 기타대출(211조9000억원)은 한 달 전보다 1조4000억원 늘었다. 추석 상여금으로 가계의 여유 자금이 늘어난 덕분에 기타대출 증가 규모는 8월(2조5000억원)보다 축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원 늘어 8월 증가액(2조5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7000억원 감소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순감소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 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4000억원으로 8월(6조6000억원)에 비해 둔화됐다. 올 1~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4조5000억원)보다 14조3000억원 축소됐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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