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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적 의미 큰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입력 2018-10-11 15:12   수정 2018-10-11 17:09
신문게재 2018-10-12 4면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설명하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청와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12차 아셈정상회의, P4G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회담 참석 등 유럽순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하게 되는 가운데 방문국들마다 남다른 정치·외교적 의미나 경제적 가치가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 방문국인 프랑스는 정치·외교적 의미와 경제적 가치가 공존하는 국가다.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남다른 관심과 지지를 보내온 국가다. 특히 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비슷한 시기 임기를 같이 시작하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프랑스가 갖고 있는 경제적 가치도 크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발전된 국가이면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과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국가다. 프랑스와 산업협력을 통해 항공기 및 우주발사체 개발,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커다란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도 정치·외교적 의미와 경제적 가치가 큰 유럽국가로 꼽힌다. 이탈리아는 첨단과학기술과 신산업 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인정받는다. 여기에 우리의 상용화 능력을 접목해 양국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탈리아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도 이번 순방시에 적극적으로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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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번 이탈리아 순방 중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 교황청에도 방문한다. 이 때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페이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 후에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 순방국인 벨기에에서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는 동시에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위한 정세 변화를 전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될 경우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도 호혜적인 경제가 구축될 것임을 역설하면서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순방국인 덴마크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녹색성장을 위한 지혜를 나눌 것으로 예정이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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