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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성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하타오카 나사, 7언더파로 단독 선두…시즌 상금 1위 아리야 쭈타누깐은 공동 6위
KLPGA 멤버 김지현·장하나는 3언더파로 공동 6위…타이틀 방어 나선 고진영은 1언더파

입력 2018-10-11 18:02   수정 2018-10-11 18:02

박성현 7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사진=K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4승 달성을 위해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인근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바다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인 김지현, 장하나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아타오카 나사가 자리했다.

이날 2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성현은 3번 홀(파 3)에서 버디를 낚으며 곧바로 잃었던 타수를 되찾았다,

그리고 박성현은 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홀 12m 거리에 붙여 이글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글 퍼트가 조금 짧아 홀 앞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졌지만 무난히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박성현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특히 7번 홀(파 5)에서는 그린 밖에서, 8번 홀(파 3)에서는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서 각각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절정의 퍼트 감을 자랑했다. 9번 홀(파 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여 1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12번 홀(파 3)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여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7번 홀(파 3)에서 티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깊게 박히며 3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18번 홀(파 5)에서 3온 1퍼트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마친후 인터뷰하는 박성현 (2)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 응하는 박성현.(사진=KLPGA)


박성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샷과 퍼트 감이 좋았는데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쉽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행운의 티 샷에 이어 버디를 잡아 깔끔한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난 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샷 감이 살아 난 데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사흘 동안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두로 나선 하타오카는 작년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하타오카는 17살이던 201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프로 신분으로 정상에 올랐다. 하타오카는 일본여자오픈 최초의 아마추어 우승자이자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3승으로 상금과 평균타수 그리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리야 쭈타누간(태국)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은 쭈타누깐 그리고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 주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은 쭈타누간과 맞붙어 2홀 차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박성현이 1타 앞서며 설욕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호주 교포 이민지는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의 주역이였던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쳐 김세영, 배선우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마쳤다.


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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