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백종원 아내·세 아이 엄마 아닌 배우 소유진으로

입력 2018-10-12 09:24   수정 2018-10-12 09:45

201810111517531 (1)
배우 소유진(사진제공=MBC)

“딸, 며느리, 아내로 치열하게 인생을 살다 진짜 내가 누군지 궁금해져서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을 연기해요.”

‘백종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가 아닌 배우 소유진으로 돌아왔다. 소유진은 1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2016년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후 2년만이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 며느리, 아내로 가족에게 희생당하지만 쾌활한 성격을 지닌 원더우먼의 성장을 그린 가족드라마다.

소유진은 극중 자신을 악착같이 부려먹는 시어머니,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사고만 치는 남편, 딸에게 기대려고 하는 친정엄마와 형제들에게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찾으려는 임치우 역을 연기한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유진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내 사랑 치유기’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시나리오를 읽으며 치유의 건강함과 씩씩함에 반했다. 이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극중 치유는 가정을 위해 녹즙 배달부터 커피숍, 빵집, 편의점, 피씨방, 고깃집, 주유소까지 다채로운 아르바이트를 소화한다. 소유진은 촬영외적으로 바리스타 일과 굴삭기 운전을 배울 만큼 열의를 보였다.

남편인 백종원은 소유진의 본업 복귀에 음식으로 묵묵히 외조했다는 후문이다. 소유진은 “말 없이 새벽에 나가면 식탁 위에 음식이 준비돼 있다. 최근에 생선찜, 스튜, 갈비찜 등을 해줬다”며 “그래서 부엌에 괜히 가보곤 한다. 있으면 챙겨먹고 나간다. (남편 백종원이 보내는) 무언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힘내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소유진의 상대역인 최진유는 배우 연정훈이 연기한다. 최진유는 한번 결혼에 실패했지만 딸을 위해 밝고 힘차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소유진의 철없는 남편 박완승 역은 배우 윤종훈이 맡는다.

연정훈은 “캐릭터의 따뜻한 면모가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맡았던 역할이 야망이 넘치는 내정한 모습이었는데 진유는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라 끌렸다”고 출연계기를 설명했다. 또 파트너 소유진에 대해서는 “듣던대로 유쾌한 배우다. 굉장히 행복하게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아내(한가인)가 얼굴이 붓는다고 밥을 못먹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성용PD는 “힘겹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건강한 가치관과 소신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매력적인 여인의 이야기”라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어떻게 정립되는지, 혈연으로 구성되는 가족이 아닌, 참의미로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4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