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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개 기술 선정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전극,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드룹제어 기술 성과

입력 2018-10-12 22:12   수정 2018-10-12 22:12

전기연성과
왼쪽부터 이건웅 책임연구원, 최영욱 책임연구원, 장성록 선임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의 연구성과 3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17년 기준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 과제 총 6만 1000여개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52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나온 최종 100선을 발표했다.



선정된 기술은 △미래 스마트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전극 개발 △유방 압박 통증을 줄이고 유방암의 조기진단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3차원 융합영상 진단기술 개발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드룹제어 및 고밀도 설계 기술 개발의 3개 기술이다.

전기연구원(이하 KERI)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이건웅 책임연구원팀의 ‘미래 스마트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전극’은 휘거나 굽히거나 궁극적으로는 의류처럼 입고 접을 수 있는, 즉 형태 변형이 자유로우면서도 전도성이 뛰어난 유연전극 기술이다.

고전도성의 ‘금속나노와이어’로 탄소나노튜브의 전도성 한계를 극복했고, 나노탄소 소재에 최적화 된 ‘마이크로파 공진 유도가열 기술’로 전도성 박막의 선택적 열처리를 통해 표면저항 개선효과를 극대화했다. 향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소재·부품 및 공정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ERI 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책임연구원팀의 ‘유방 압박 통증을 줄이고 유방암의 조기진단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3차원 융합영상 진단기술’은 기존의 촬영기술과 달리 유방을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사용한 3차원 융합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더 높은 진단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DBT/DOT 융합영상 시스템에서 얻어지는 영상데이터를 활용하여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3차원 CAD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유방 병변을 검출하고 양성과 악성도를 제시해 임상의사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영상 촬영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환자의 압박 통증 부담이 기존보다 훨씬 완화된 상태로 진단할 수 있다. 이는 검사로 인한 환자의 불안을 줄이고, 진단 효율을 향상시켜 잘못된 진단으로 인해 불필요한 재검사를 받는 여성의 숫자를 줄이는 한편, 추가 검사에 따른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KERI 전기추진연구센터 장성록 선임연구원팀의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드룹제어 및 고밀도 설계 기술’은 국방 레이더, 의료용 LINAC(선형가속기), 전자가속기 등의 대용량 펄스파워 응용분야에 적용되는 전원의 부피와 가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기술적 어려움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고전압 특수전원 분야에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신 시장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올해 선정된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련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사례집으로도 발간되어 배포된다. 또한,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도 우대받게 된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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