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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건강한 펀더멘탈 확신 있다면 투자심리 회복 가능”

입력 2018-10-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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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신한금융투자는 15일 “국내 증시는 정치적 이벤트에 엮여있어 향후 전망은 쉽지 않다”면서도 “기초 체력만 튼튼하다면 심리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 조정 이유에 대해 “미중 패권 경쟁 지속,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매파적 발언, 미국 IT 기업들의 마진 하락 우려, 신흥국 자금 유출 지속 등 복합적”이라고 분석했다.

곽 팀장은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주말에 한국 및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라며 “환율보고서 부담 완화와 트럼프의 연준에 대한 공개 질타 및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금융주 실적 호조 및 터키 리스크 완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금융시장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한 부분은 자율 조정 기능에 대해 되돌려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등이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이어질 지 확신할 수 없다”며 “대부분 의사결정을 수반하는 정치적 이벤트에 엮여있어 향후 전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 기초체력만 튼튼하다면 투자심리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며 “펀더멘탈에 기반한 저점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면 주식은 추가 하락보다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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