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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뭐할까?” BC카드·다음소프트,‘주52시간 근무제’ 직장인 생활패턴 분석

입력 2018-10-16 10:27
신문게재 2018-10-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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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C카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문화센터’ 와 ‘헬스장’ 등 자기계발과 관련된 업종에서 카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BC카드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변한 직장인의 퇴근 후 생활패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50대가 사용한 카드소비 데이터와 2017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수집된 소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카드소비 데이터 부분에서는 어학원, 문화센터, 미술·피아노, 운동 업종 등 4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액을 전년과 비교해 진행했다.

분석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까지는 운동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지난 7~9월 3개월간 문화센터 업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27.1%)으로 증가했다.

주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이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 제도로, 지난 7월부터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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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C카드)

 

소셜 데이터 부분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에는 학원(92%), 도서관(5%), 문화·주민센터(3%) 순이었으나 이후에는 학원(60%), 문화·주민센터(21%), 헬스장(15%), 도서관(4%) 순으로 언급됐다.

연령대별 자기계발 업종에서의 매출액 증감을 비교한 결과 젊은 연령대일수록 자기계발 업종에서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에 대한 언급량은 줄어드는 반면, ‘워라밸’에 대한 언급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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