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11월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이후 11개월째 동결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와 저조한 국내 물가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물가지표를 보면 지난 9월 한은 목표치인 2%에 근접했지만 정작 근원물가 상승률은 1.2%에 그쳤다.
여전히 저조한 고용성적도 이번 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고용지표 부문에서 9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부채도 부담 요인이다. 올해 2분기 가계부채는 1493조2000억원으로 1500조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한편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한미 간 정책금리차는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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