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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 표 팔아요” 수백만원 챙긴 20대 덜미

입력 2018-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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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십 차례 돈만 챙겨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8일 이 모(21)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올해 5∼8월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28명으로부터 83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 씨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결제화면을 캡처해 올려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올린 해당 사진은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외에도 중고 신발, 오토바이,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12명으로부터 492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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