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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암 중 유방암 증가폭 가장 커…정기진료로 조기발견 중요

입력 2018-10-21 09:28

5대 암 중 유방암 진료환자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5대 암 진료 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등 5대 암 진료환자는 평균 38.6% 증가했으며 이중 유방암 진료환자가 79.5%로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5대 암 진료 환자수는 2010년 46.7만명에서 2017년 64.8만명으로 38.6%(18만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총 진료비는 2010년 1조 6565억원에서 2017년 2조 5531억원으로 54.1% 증가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5대 암별 진료 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위암 13.6만명→ 14.8만명, 16.9% 증가 △간암 5.5만명→ 7.1만명,29.8% 증가 △대장암 11.0만명→15.4만명, 39.3% 증가 △자궁암 6.2만명 → 7.7만명, 24.5%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10.4만명에서 18.7만명으로 79.5%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유방암 총 진료비는 3455억원에서 7441억원으로 8년 동안 115.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감상선암에 이어 유방암 발생율이 2번째로 높다”며 “5대 암 중에서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2.3%로 가장 높고, 유방암 환자의 60% 이상은 검진을 통해 조기암 발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생활습관 등 예방활동과 함께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진료를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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