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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안 찾아간 휴면 예금·보험 3500억

입력 2018-10-21 17:25
신문게재 2018-10-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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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찾아가지 않은 휴면 예금·보험금이 3500억원이 넘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계좌는 2394만8000좌, 금액은 1조4010억원이다. 휴면예금 잔액은 8246억원(1829만좌), 휴면보험금 잔액은 5764억원(565만좌).



5년 미만 휴면상태인 예금은 3644억원(70만좌), 휴면보험금은 2131억원(117만좌)이다. 5년 이상 10년 미만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2421억원(932만좌), 휴면보험금은 2296억원(292만좌)이 있다.

10년 넘게 찾지 않은 휴면예금은 2181억원(827만좌), 휴면보험금은 1337억원(157만좌)으로 총 3518억원에 달했다. 예·적금은 5년,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각각 소멸시효가 돼 휴면예금이 된다.

휴면 예금·보험금을 금융회사에서 출연받아 관리하고, 이를 재원으로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휴면예금관리재단(현 서민금융진흥원)을 2008년에 세웠다.

진흥원에 출연된 휴면 예금·보험금이라도 예금주와 보험 계약자가 해당 금융사에 신청하면 찾을 수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찾아간 휴면예금은 1400억원(66만9000좌), 휴면보험금은 1989억원(37만8000좌)에 그쳤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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