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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6% "이직준비 중"…마음은 이미 '퇴사상태'

직장인 퇴준생 연령 낮을수록 높아, 20대(50.0%) > 30대(45.5%) > 40대(38.8%)
퇴직 준비하는 이유 1위 ‘일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감 낮아져’ (47.5%)

입력 2018-10-22 10:40

직장인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46%가 현재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남녀직장인 2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준생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퇴준생’이란 퇴사와 취업준비생을 조합한 신조어로 더 나은 회사로 이직을 위해 퇴사를 준비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특히 ‘요즘 퇴사를 준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6.1%가 ‘마음은 이미 퇴사한 상태로 현재 구직 중이며 이직할 기업이 정해지면 바로 퇴사할 것(퇴준생)’이라 답했다.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다’는 직장인도 37.6%로 적지 않았다. 반면 ‘퇴사할 생각 없다’는 응답자는 16.3%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스스로를 ‘퇴준생’이라 밝힌 직장인 중에는 남성(50.9%)이 여성(42.9%)보다 소폭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50.5%로 30대(45.5%)나 40대이상(38.8%)의 직장인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이 ‘퇴사를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일에 대한 낮은 만족도와 성취감 부족’이 응답률 47.5%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수준에 대한 불만’ 때문에 퇴사를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44.9%로 많았고, 다음으로 ‘상사와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 퇴사한다는 응답자가 33.9%로 많았다.

이외에는 ‘잦은 야근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퇴사를 생각했다(21.6%)거나, ‘회사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20.8%)’이나 ‘휴식이 필요해 쉬고 싶어서(20.8%)’ 퇴사를 생각했다는 직장인들이 있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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