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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근황, 현재 일본서 연구 중 “한국서 뭘 해도 안티 생길 것”

입력 2018-10-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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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스페셜’




군 입대를 앞둔 ‘천재소년’ 송유근이 SBS ‘SBS 스페셜’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 송유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송유근은 12월 24일 군 입대 예정이라고 밝히며 “군대라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 만큼 나도 나라를 지키고 싶다.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근은 대학 생활에 대해 “과학을 재밌게 다가가고 즐기면서 접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논문 표절 의혹과 박사학위 취득 실패로 화제가 된 송유근은 현재 일본에서 오카모토 명예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그때 논란이 있었던 연구를 하고 작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천문학회에서 발표했는데 학자 두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전했다.

오카모토 명예교수는 ‘오카모토 방정식’의 신화를 만들어 낸 사람으로, 오카모토 교수는 “가능 충분한 청년을 망가뜨리는 것은 한국에서도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정신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서포트가 필요하다면 나는 전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송유근은 “한국에서는 멘토나 동료를 찾는 것이 힘들었다. 정말 감사하다. 한국말의 ‘감사하다’는 말에는 존경의 의미도 담겨있다. 다시 한번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 입대 전 까지 완벽한 논문을 2개 이상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송유근은 “인생 최초로 전국의 또래 청춘들과 함께 뛰고, 함께 생활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나는 군대 생활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하나의 순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군 입대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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