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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인교진, 황반변성 고백…“아내 소이현에게도 말 못해”

입력 2018-10-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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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동상이몽2’ 인교진이 과거 황반변성을 앓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안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인교진은 첫째 딸을 낳은 직후 황반변성이라는 안구질환에 걸렸던 사실을 공개했다.

‘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안구질환 중 하나로 당시 인교진은 “소이현에게도 말하지 못할 정도로 속앓이를 했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최근 “눈이 점점 안 보이는 것 같다”며 황반변성이 재발했는지 확인 차 아내 소이현과 함께 안과를 찾았다.

소이현은 걱정하는 인교진에게 “밤새 게임을 해서 그래”라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황반변성 정기검진을 받는 동안 그의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또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의사로부터 황반변성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들었다. 충분한 수면과 TV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어두운 데서 모니터 빛을 보지 않는 것 등이었다.

루테인과 아연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소이현은 “당근을 챙겨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담당의는 “필수 영양을 채우려면 당근 3~5kg을 먹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진 결과 다행히 황반변성은 재발되지 않았다. 담당의는 인교진에게 “상태가 크게 나빠지지 않았으나 재발 가능성이 높으니 평소에 조심해야 된다”고 주의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소커플 유쾌하고 서로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다”, “인교진씨 게임 좀 줄이고 눈 건강 챙기세요”, “인교진씨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잘 보시길”, “진심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이는 부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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