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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추상미, 유산·산후 우울증 고백…영화 제작 공부하며 극복

입력 2018-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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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 배우 겸 감독 추상미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10년 만에 TV 출연인 것 같다”며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추상미는 활동을 쉬는 동안 “잠적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면서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몸을 만들기 위해 쉬어보자 하다가 10년 됐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영화 감독 공부는 아이를 가지려고 2008년부터 쉬다가 아이가 유산이 됐고, 몰두할 게 필요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원래 영화 공부를 하고 싶기도 했다. 40세가 되기 전에 시작해보고자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영화 감독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아이를 낳은 뒤 산후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고백한 추상미는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아이에 대해 집착과 애착이 생겼다고 전했다.

추상미는 “북한 꽃제비 아이 영상을 보게 됐다. 당시에는 꽃제비 아이가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제 아이가 생각나면서 눈물이 났다”며 “분단이라는 현실도 이상하게 와닿더라”고 전했다.

한편, 추상미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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