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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문 대통령 탄핵' 강연재 막말 비판…"이러면서까지 정치적 출세 도모해야하나"

입력 2018-11-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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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원내부대표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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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연재 SNS)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막말하는 야당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신 원내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5일)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원들 간의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며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너죽을래’ ‘한주먹감도 안된다’ ‘나와봐라’라고 했는데 이 말만 듣고는 조폭 발언인지 시정잡배 발언인지 정치인 발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발언과 대통령 탄핵 운운한 강연재 한국당 법무특보의 발언을 보더라도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이들의 언사를 비판했다.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보수정권 전직 대통령 두 분, 살인죄 초범보다 더 한 징역형 내려놓고, 자신들은 자칭 국민들의 혁명으로 탄생했다”며 “착각에 빠진 좌파 정권”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보수정권이 잘못한 건 잊었느냐는 말만 앵무새처럼 비굴하게 반복하는데, 단언컨대 지금 문재인 좌파정권의 1년 반보다는 백번 나았다”고 주장했다.

또 “근본도, 원칙도, 대한민국 헌법정신도 모두 무너져 진짜 ‘개판’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며 원색적인 비난글을 게재했다.

강 법무특보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문재인 정부를 향해 “법치주의까지 걸레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8월엔 현 정부를 두고 “빨갱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빈다”고 말하는가 하면 9월엔 “촛불 들면 좀 바뀌나 싶었을텐데 내로남불의 극치, ‘대왕 적폐’”라고 비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러면서까지 정치적 출세에 연연해야 하는지 연민까지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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