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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로또 파워볼 ‘8천억 잭팟’…주인공 1명은 세딸 둔 싱글맘

2명 중 1명 당첨자 확인…아이오와주 작은마을의 50대 싱글맘
당첨금 절반 중 세금 빼고 수령…약 2228억 원
뉴욕주서 팔린 당첨 복권 소유자는 아직 확인 안돼

입력 2018-11-06 16:14   수정 2018-11-06 16:23

Lottery Jackpot Iowa Winner
약 8천억 원의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2명 중 1명은 세딸을 둔 싱글맘 레린느 웨스트(51·가운데)인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AP=연합)



약 8천억 원의 달하는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2명 중 1명이 신원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아이오와주의 작은 마을 레드필드에 사는 레린느 웨스트(51)다.

웨스트는 싱글맘으로 세 달을 키웠으며, 6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이기도 하다.

당첨금 6억8800만달러(약 7737억 원)에서 절반을 세금 빼고 1억9810만 달러(2228억 원)로 일시불 수령하게 된 웨스트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일 먼저 모든 손주들을 태울 만큼 충분히 큰 새 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웨스트는 지난달 26일 복권을 샀다. 레드필드에서 집을 산지 불과 며칠지난 시점이었다. 그는 짐을 싸다가 자신의 자매에게 무언가 먹을 것을 살 수 있게 ‘케이시종합상점’에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사면서 파워볼 복권도 사기로 한 것이다.

자매의 차로 돌아왔을 때 웨스트는 지갑 속에 복권을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복권을 자매의 픽업트럭 바닥에 우연히 떨어뜨렸다.

웨스트는 이후 친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파워볼 당첨 복권이 레드필드에서 팔렸다는 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복권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한다.

복권을 찾을 수 없었던 웨스트는 자매에게 픽업트럭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터넷으로 재빨리 당첨전호를 조회한 웨스트는 트럭 바닥에 떨어져 있었던 복권이 ‘8-12-13-19-27’과 ‘파워볼 4’ 잭팟 넘버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웨스트는 “내 딸들과 나는 복권에 당첨되는 것을 꿈꿔왔다”면서도 진짜 당첨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웨스트는 “싱글맘으로서 풀타임으로 일했고 밤과 주말에는 학교에 갔다”면서 “내 딸들은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 일부를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에서도 당첨 복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의 공동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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