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日 도시바 "향후 5년 동안 7000명 감축"… '수익 최우선' 위해 자산 매각도

입력 2018-11-08 10:51   수정 2018-11-08 14:34
신문게재 2018-11-09 14면

일본의 세계적 전자업체 도시바(東芝)가 향후 5년간 7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도시바가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력을 충원 않고 희망퇴직을 받는 등의 방식으로 이 같은 인력 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시바는 지난 2015년에 불거진 회계부정 스캔들에 반도체 경기 침체가 맞물려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조치는 불요불급한 비용 통제를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바 그룹의 전체 임직원은 해외 인력을 포함해 지난 6월 말 현재 13만 2000명에 이른다. 연간 정년 퇴직자 수가 1000명 선임을 감안하면 이번 기회에 고령의 종업원들을 대거 내보내고 인력구성의 적정화를 꾀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지난 4월에 취임한 구루마타니 노부아키(車谷暢昭) 사장 겸 CEO는 ‘이익 최우선 정책’을 표방한 바 있다. 그는 “자재·부품 구매비 절감과 비용 감축 등에 힘을 쏟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시바는 인력 감축과 병행해 자산 매각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영국에 있는 원전 자회사 뉴제너레이션(뉴젠)을 매각하고, 성장 전망이 낮은 화력발전 사업을 축소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쪽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회사 이익의 절반 가량을 담당했던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지난 6월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컨소시엄에 매각한 이후 미래 캐시 카우 발굴과 육성에 매진해 오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