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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근원물가 상승 둔화…“정부 복지정책 강화 영향 커”

입력 2018-11-08 13:49   수정 2018-1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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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8일 최근 우리나라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는 수요측 물가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 등 품목별 특이요인의 영향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우리나라 근원물가는 실물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1~9월중 근원물가 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관리물가를 제외한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는 확대된 반면 상품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집세 및 공공서비스물가 상승률은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물가(관리물가 제외)는 민간소비 증가세 지속, 임금상승폭 확대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상품물가는 글로벌 경쟁 심화, 온라인거래 활성화 등 구조적 요인이 물가상승을 제약하는 가운데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원화절상 등이 상승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집세는 입주물량 증가 및 일부 지역의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됐고, 공공서비스물가는 정부의 교육·의료 등 복지정책 강화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다.

품목별 기여도를 보면,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공공서비스물가와 집세의 기여도가 각각 0.2% 포인트 및 0.1% 포인트 낮아진 데 주로 기인한다.



개인서비스 물가와 상품물가의 기여도 변화는 각각 +0.04% 포인트 및 -0.04%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필립스곡선 모형을 이용해 근원물가 변동요인을 분석한 결과, 정부정책 등 기타요인이 근원물가 상승률을 상당 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교육 확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

글로벌 요인과 국내요인 영향은 미미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하고 비에너지 수입물가 오름세도 확대됐지만 올 상반기 중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요인의 근원물가 기여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요인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GDP갭률의 기여는 소폭 높아졌으나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일본·유로지역 등 주요국은 대부분 품목 기여도가 높아지거나 유지되면서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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