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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차역 검색대서 수류탄 소동…알고보니 벨트 버클

입력 2018-11-08 14:49   수정 2018-1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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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스캐너로 들여다본 승객 여행가방 (사진=트위터 캡처)

스페인 기차역 검색대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영국 BBC 방송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츠역의 보안 검색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여행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며 “역이 폐쇄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수류탄 모양의 물체는 산츠에서 마드리드 행 열차에 탑승한 여성 승객의 캐리어에서 발견된 것으로, 검색대에서 수상한 사진이 찍혔지만 해당 여성은 별다른 제재 없이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산츠 역 일부를 약 1시간 동안 폐쇄하고 고속열차 두 대에서 승객을 대피시킨 뒤 수색을 벌였지만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여성 승객이 탄 열차가 마드리드 주요역인 아토차 역에 도착한 뒤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나서야 수상한 물체가 폭발물처럼 생긴 벨트 버클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검색대에서 의심스런 물체가 발견됐음에도 어떻게 이 여성이 기차에 탑승할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SNS를 통해 “여러 전문부대가 점검을 마친 후 산츠역의 서비스가 정상 회복됐다”고 뒤늦게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소동이 벌어진 아토차 역에서는 지난 2004년 폭탄 테러로 191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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