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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지도자는?…'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출간

입력 2018-11-08 14:37

조재구
조재구 작가와 그의 저서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엠씨앤미디어 제공)
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패권 다툼으로 양국 정상의 한 마디 한마디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대내적으로 중속 성장기에 진입한 경제 상황과 미국과의 통상마찰로 대표되는 대외리스크로 인해 ‘시황제’에 등극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



그런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 소속 정치 지도자들의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책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중앙정부의 핵심 인물들, 지방 인민정부의 주요 정치인들의 출신 배경과 성장과정 등을 상세하게 다뤘다. 또 공산당과 중앙정부의 조직 및 역할과 함께 34개 성(省)·시(市) 인민정부별 인구와 주요 경제지표, 자연환경, 자원, 지역 특징, 역사 속 인물, 한국과의 관계 등도 담았다.

책을 펴낸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은 “중국의 주요·유망 정치 인물들이 총망라돼 있어 중국의 정치지도자와 정치 지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국가 경쟁력은 세계 13위, 인구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면적은 3위, 국가총생산(GDP)은 2위다. 2025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관계를 맺은 지 26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방면에서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왔다.

시진핑 주석이 이끌고 있는 중국 정부의 주요 지도자들을 살펴보면, 모두 중앙 무대로 진출하기 전에 지방 성의 당 서기나 성장, 시장으로, 그 이전에는 주요 성의 기초단체 시의 당 서기나 시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우리가 중국의 주요 성과 시의 지도자들에게도 관심을 둬야 하는 것은, 그들이 향후 중국을 이끌어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교류 혹은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재구 이사장은 중화TV 설립자 겸 대표이사 사장과 중국 산동대학 문화미디어 대학원 초빙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미디어 분야에서 대통령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총리직속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기구법제분과 위원장, CJ헬로비전 대표이사·CJ미디어 부사장,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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