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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내년 초 만난다… 제재해제 위해선 北 호응 필요”

입력 2018-11-08 14:36   수정 2018-11-08 14:43
신문게재 2018-11-09 2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해선 북한의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쌍방향 노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8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날자와 관련해 “내년 초 언젠가”(sometime early next year)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산된 북미고위급 회담에 관해선 “잡혀지고 있는 여행들(trips that are being made) 때문에 바꾸려고 한다”며 일각의 북한 거부설을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날 만나려고 한다”면서 “회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행 경과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서두를 게 없고 급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이 멈췄지만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나는 제재들을 해제하고 싶지만 그들(북한) 역시 호응을 해야 한다. 쌍방향(a two-way street)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최근 강하게 요구하는 국제제재 완화를 위해선 보다 선명한 추가 비핵화 행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적정한 제재를 유지하면서 대북 협상의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재 유지’라는 표현을 4차례나 썼고 ‘서두를 것이 없다’, ‘급할 것이 없다’는 표현도 각각 7차례씩 언급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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