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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법인 ‘뉴젠’ 청산 발표… 한전, 英과 협의는 지속

한·영 정부간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협의는 지속

입력 2018-11-08 15:11   수정 2018-11-08 15:40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을 보유한 뉴젠이 청산을 발표했다. 이에 뉴젠을 인수해 영국 원전시장에 진출하려던 한전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자회사인 뉴젠을 청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시바는 기업구조조정 및 해외 원전건설사업 철수 방침에 따라 영국 원전사업자인 뉴젠(지분 100% 보유,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자)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의해왔으며, 도시바의 향후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올 10월말까지는 매각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전은 영국정부가 향후 신규 원전사업에 규제자산기반(RAB, Regulated Asset Base) 모델 도입 추진을 발표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뉴젠 인수 시 예상되는 수익성과 리스크 등을 검토해왔다.

특히, 객관적인 타당성 검토를 위해 한전·도시바·뉴젠 공동으로 ‘공동타당성연구(Joint Feasibility Study)’를 진행했으나 RAB 모델 주요내용에 대한 영국정부의 정보제공이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아 한전이 뉴젠 인수를 결정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도시바는 한전과 뉴젠 인수 협약을 10월말까지 체결하지 못하게 되자 불가피하게 뉴젠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도시바는 내년 1월 말까지 청산 절차에 착수하고, 영국법에 따라 완료될 전망이다.



향후 뉴젠이 청산되면 뉴젠이 보유한 원전사업권은 영국정부에 반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진다. 아울러 영국정부의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의지도 강력한 것으로 산업부는 확인했다.

아울러 뉴젠이 청산하더라도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에 대한 협의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산업부는 “한전의 뉴젠 인수가 어려워졌으나, 한-영 양국은 무어사이드 사업에 대해 그간 진행해온 공동실무기구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산업부와 한전은 뉴젠 청산 등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무어사이드 사업에서 한-영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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