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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점거농성 돌입

입력 2018-11-08 16:51

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 임한택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들이 8일 인천 부평구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앞에서 홍 대표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한국지엠 노조 제공)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법인분리 강행에 반대하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지역사무실 점거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홍 원내대표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한 뒤 사무실 입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수차례 홍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홍 원내대표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임한택 지부장은 “홍 원내대표가 법인분리 발표 이후 반대 등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지엠 용접공 출신인 홍 대표가 어떠한 의도로 이 같은 행동을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홍 대표와의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농성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최근 사측이 R&D 센터와 생산공장을 등기분할 하기 위해 관리구청인 인천 부평구에 협조 의뢰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와 부평구, 시의원, 구의원 등을 상대로 승인거부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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