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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부당대우 폭로…지도자들에 욕설·폭언 들어 “감독 신뢰하지 않는다”

입력 2018-11-09 09:52   수정 2018-1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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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들의 부당대우와 갈등을 호소하며 지도자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은 최근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지도자들에게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며 지도자 교체를 요청했다.



이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이 선수들을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팀 킴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올림픽 이후에도 훈련을 계속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당하고 있다.

팀 킴은 지난 8월 열렸던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에 아무런 훈련도 진행할 수 없었다며 “컬링팀 발전과는 상관없이, 대한컬링연맹과 사적인 불화 속에서 우리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현재 감독들의 지도 없이 선수들끼리 훈련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포지션 변화, 의도적인 대회 불참, 선수들 간 분리 훈련 등 무작정 지시를 따르라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선수들은 지도자들에게서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어 모욕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선수들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폭로에 장반석 감독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의 말투가 거칠지언정 욕설까지는 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의도적으로 불참하려고 한 게 아니라, 연맹의 대회 공고 자체가 늦어서 참가 결정 자체가 급하게 결정됐다. 상금은 투어 참가비와 외국인 코치 비용, 장비 등에 사용됐다. 상금이 이체되는 통장 명의만 김경두 전 부회장이지 팀 공용 통장이었다” 라고 해명하며 곧 자세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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