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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와 1년 계약… "내년 시즌 활약 기대해도 좋다"

입력 2018-11-09 12:52   수정 2018-11-09 13:05

Pirates Kang Baseball <YONHAP NO-0462> (AP)
강정호가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대 550만 달러(약 61억 4000만 원)의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음주 운전 파문으로 오랜 동안 필드를 뛰지 못했던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대 550만 달러(약 61억 4000만 원)의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피츠버그는 9일(한국시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강정호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짧게 발표했다. MLB닷컴도 “강정호가 일주일 동안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유지했다”며 강정호의 1년 계약 소식을 했다.



하지만 AP통신은 “보장 금액 300만 달러(33억 5000만원)에 보너스 250만 달러(약 27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강정호가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 5000 달러를 보너스로 받고 300, 400, 500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같은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강정호는 이날 구단의 재계약 공표 직후 구단 공식 트위터에 “피츠버그에서 다시 뛸 기회를 준 닐 헌팅턴 단장과 구단 프런트, 코치진에게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또 “지난 두 시즌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내년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내년 우리 팀 라인업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그는 “프로 구단에는 포지션 경쟁과 대체 자원 등이 필요하다”며 “강정호와의 계약이 우리 팀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우타자 강정호를 좌타자 콜린 모런과 3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정호가 과거 기량을 되찾으면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1월 피츠버그와 ‘4+1년’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여 동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음주 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두 시즌을 보낸 뒤, 구단이 지난달 31일 강정호에 대한 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 하지만 결국 피츠버그는 보장 금액을 낮추는 대신 최대 550만 달러에 다시 강정호를 품안으로 들여 주었다.

구단은 대신 예상대로 보장 금액을 300만 달러로 낮추는 대신 최대 금액을 550만 달러에 맞추는 ‘보너스 지급 방식’을 택했고 강정호도 이를 선선히 받아들였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229경기를 뛰며 통산 타율 0.273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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