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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보장 확대하고 가입 길어지고" 핫한 펫보험 시장

입력 2018-11-14 07:00   수정 2018-11-13 15:25
신문게재 2018-11-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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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저출산, 고령화로 1인가구가 늘면서 가입률이 저조해 유명무실화 됐던 국내 ‘펫보험(반려견 보험)’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에 맞춰 손해보험사들이 펫보험을 새 먹거리로 삼기 위해 최근 보장을 확대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보험사는 접었던 기존 펫보험을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 재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메리츠화재(펫퍼민트)에 이어 KB손해보험(우리동생 전용보험), 삼성화재(애니펫), DB손해보험(아이러브펫) 등이 펫 보험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펫보험 계약건수는 2638건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펫보험 시장은 연간 보험료가 10억 원 내외로 일본의 0.2%에 불과하지만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최초 평생 보장 펫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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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2013년 펫보험을 출시했다가 1년여 만에 판매 중단했지만 최근 새 상품을 내놨다.

10월 15일 4년 만에 ‘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새롭게 선보였고, 출시 보름만에 1600건이 판매됐다. 국내 최초의 장기 펫보험이다. 이 상품은 반려견 상해 및 병원진료비를 평생 보장한다. 보험 가입연령은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이며, 3년마다 갱신된다.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추가로 반려동물 등록번호를 고지하면 2%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슬관절·피부질환 등 치료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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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선보였다. 3년 갱신형 상품으로,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의 연령이 20세일 때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된다.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하며 동시에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까지 보장한다.

특히 기존 판매중인 반려견보험 상품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펫보험은 소형견이 주로 겪는 질환인 슬관절에 대해 보장하지 않았다. 말티즈나 푸들에게 빈번한 슬관절 질환은 수술시 평균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지불되는 만큼 반려견주에겐 꼭 필요한 보장내용이다. 또한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등도 면책사항으로 보장받을 수 없었다.

아이러브펫보험 가입 시 기본의료비와 함께 ‘슬관절 확장보장’, ‘피부질환 확장보장’ 특약을 가입한다면 해당 질환에 대해 빠짐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6개의 플랜·3개의 선택형…선택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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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 5일 출시한 ‘애니펫’은 기존 펫보험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기본계약과 특약이 다양해졌고, 의료비 보장한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와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6개의 플랜과 3개의 선택형 특약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 플랜은 입·통원의료비를 보장하며, 상해 또는 질병으로 동물병원 내원 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장한다. 종합 플랜 안심형의 경우 연간 총 의료비 보장한도가 1900만원이다. 특히, 배상책임도 사고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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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1일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우리동생)으로,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을 설립해 운영중인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운영하고 있는‘우리동생’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1800여 명이 가입해 동물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7년 11개월까지의 개 또는 고양이를 가입대상으로 하며 우리동생에서 운영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치료비용을 실손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입·통원 1회당 3만원이며, 보상한도는 입·통원 합산해 1년간 총 300만원이다.


◇범위 넓히고 장례비까지 보상

한화손해보험은 노령 동물도 가입할 수 있는 ‘한화 펫 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펫보험보다 가입 범위를 8세 미만에서 10세까지 확대하고 고관절 탈구, 치과질환 등 개들이 잘 걸리는 다빈도 질병을 특약으로 넣어 보장 범위도 넓혔다.

NH농협손해보험의 ‘반려동물장제비보험’은 반려동물이 사망할 경우 장례비용으로 15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통상 1년이며 소멸성 순수보장형 보험으로 만기 때 환급금은 없다.


◇반려동물 주인 사망하면 500만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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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반려동물을 위한 모바일 전용보험인 광고 영상 패러디 이벤트(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펫사랑m정기보험’은 반려인 생존 기간 동안은 물론 유고 시에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 시 반려동물을 위한 기본 케어 무료 이용과 호텔 숙박권, 수영장 입장권, 용품·교육 할인권, 건강식 샘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인 사망 시에는 500만원 보장과 위탁 보호·재입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1~2인 가구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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