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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력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무역보험 지원 강화방안 모색

입력 2018-11-13 14:43

산업통상자원부 국문 좌우-01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종로 무역보험공사에서 주력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무역보험의 수출기여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대우, SK네트웍스, 한화 등 12개 주력 수출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교역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수출애로를 공유하고, 무역보험이 대내외 리스크 완화 및 수출증대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기했다.

이원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내년도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수출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주력 수출기업들이 도전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품목을 혁신해 나가는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리스크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완화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 무역보험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력기업 수출 관계자들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이란 제재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무역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장·품목 다변화 과정에서의 현지 리스크 및 기업의 재무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10월 수출 중소·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이날 새롭게 제시된 개선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19년 수출성장 지속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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