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3분기 영업익 106억원…전년比 3.2%↓

휴비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5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25.9% 감소한 70억원에 그쳤다.

다만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8% 및 78.6% 증가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원료인 TPA 가격이 전기 대비 급등하였고 MEG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동기와 맞먹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현재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라 원료가격 또한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인상된 원료가 만큼 판매가 상승을 통해 마진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비스는 태국 인도라마벤처스와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생산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중국 난통영성섬유신재료와 차별화 장섬유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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