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총영사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사전 협의를 통해 식음료, 뷰티, 의료기기, 산업기자재, 기계 등 업종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현지 기업을 맞춤형으로 초청해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안성호 주호치민총영사관 상무영사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보의 비대칭성이 높고 ‘꾸안해’ 라고 통칭되는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네트워킹 행사가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용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장은 “향후 참가 기업들을 위한 통번역,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사후 팔로업을 지원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같은 날 교류회에 앞서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 20개사를 베트남 호치민에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990만불의 상담실적과 57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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