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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中 수입박람회서 상담실적 4247건 달성

입력 2018-11-15 11:00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이달 5~6일 우리 기업 186개사와 함께 참가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총 4247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이 참석하면서 과도한 보안검색과 복잡한 참가절차 등으로 애로가 있었지만, 중국 성(省)별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

코 마스크 제품을 선보인 국내 A사는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3만여 주유소 내 편의점이 제품 취급 의사를 밝히면서 5000만 달러 상당의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존의 중국 대리상과 함께 마스크팩 부스를 운영한 B사는 1000만 달러 수준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 토종 캐릭터를 소개한 C사의 경우 바이어 상담은 물론 중국 3대 매체 중 하나인 ‘중국경제망’ 인터뷰를 통해 자사 캐릭터를 중국 전역에 알렸다. D사는 전시회에 가져온 증강현실(AR) 어린이 교육용 책자 샘플을 이틀 만에 모두 판매하면서 중국의 거대한 구매력을 실감했다.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수입박람회를 국가급 대표 박람회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가 기대된다”며 “올해 한국기업관 참가업체 가운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이 71.5%나 되는 만큼 이들의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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