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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연준 12월 금리인상…내년 2차례 전망”

입력 2018-11-19 09:04
신문게재 2018-11-20 17면

Federal Reserve Review <YONHAP NO-0847> (AP)
(AP=연합)

 

KB증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오는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 내년에는 2회 인상을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 김두언 연구원은 “우선 연준 위원들 중에서 12월 기준금리 결정권을 가진 위원들의 성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파월의장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두언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여전히 현재 미국 경기는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립금리 수준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산업생산 지표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여파가 컸다”고 봤다.

아울러 그는 “미국 경기가 인플레 갭률 상태에 있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2.5% (연율)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선 2분기 (4.2%)와 3분기 (3.5%)보다는 완만한 경제성장 속도이지만 여전히 잠재정상률 (2%) 이상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내년에는 2회 인상을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미국 역시 일시적으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년 미국 금리인상은 2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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