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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딩뱅크 수성 나선다…내년 금융앱 ‘톱3’ 목표

증권·손보·카드 등 주요계열사 순위 도약 노린다

입력 2018-11-21 14:52

국민
KB금융지주 본관 전경. (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 자리를 굳히기에 나선다. 내년도 업계 1위 유지를 위해 증권과 손해보험, 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업계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내년까지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톱3’를 목표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윤종규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아 내년도 목표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압도적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업계순위 도약에 힘쓸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꾀한다. 우선 금융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내년 안에 앱 순위 2∼3위 진입, 최종적으로는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KB금융은 뱅킹앱인 ‘KB스타뱅킹’과 간편 이체 등이 가능한 ‘리브’, 금융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메이트’ 등을 두고 있다.

KB스타뱅킹의 누적 가입자 수는 1448만4000명, 리브의 경우 351만8000명에 이른다.

KB금융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이 가능한 핵심 앱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시아에 거점 진출국을 두고 인접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홍콩·런던·뉴욕 등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시장에서는 기업투자금융(CIB) 확대를 고민 중이다.

계열사 간 공모를 통한 인력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그룹 내 임직원 교류 확대와 재배치를 통해 ‘원 펌 KB’(one-firm KB) 모델을 정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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