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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유튜버 연간 수익 244억원…"장난감 리뷰 구독자 1731만명"

입력 2018-1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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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Ryan ToysReview’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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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Ryan ToysReview’ 방송 캡처)

미국의 7세 어린이 유튜버가 1년 만에 무려 2천200만 달러(244억원 상당) 수입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는 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미국의 꼬마 유튜버 라이언이 장난감 소개 채널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천200만 달러(약 243억 8480만 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의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 구독자 수는 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7,314,530명에 이르고 있다.

2015년 처음 부모의 도움으로 유튜브에서 장난감 리뷰를 시작한 라이언은 ‘언박싱’(unboxing)을 기본으로 방송한다.

‘언박싱’이란 유튜버들이 방송에 자주 보여주는 리뷰 형태로 박스 형태의 포장 상태부터 제품을 열고 조립 및 시연하는 과정을 차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래와 같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7살 라이언은 장난감의 주 사용층인 어린이의 관점으로 제품을 바라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언은 유튜브 활동 이외에도 지난해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포켓.워치’(Pocket.watch)와 전속 계약을 맺고 유튜브 콘텐츠를 재가공해 ‘훌루’와 ‘아마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라이언은 미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와 손을 잡고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를 론칭했다.

’라이언스 월드‘는 월마트에 장난감과 의류 컬렉션을 단독 납품하는 브랜드다.

이렇게 벌어들인 라이언의 수입은 대부분 유튜브 동영상 촬영비 및 관리비, 제품 구입비로 사용되며 15%는 신탁회사 쿠건 계좌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르면 쿠건은 라이언 같은 미성년자 스타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15%를 맡아 관리했다가 그들이 성인이 됐을 때 되돌려줘야 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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