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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이월상품 매장에서 ‘체험형’ 매장으로 ‘진화’

입력 2018-12-06 16:29   수정 2018-12-06 16:35
신문게재 2018-1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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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의 실내 서핑장(사진제공=롯데쇼핑)

  

아울렛 쇼핑몰이 체험·휴양·놀이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이용 증가 추세 속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모시기’ 차별화 전략의 하나다.

6일 롯데쇼핑은 경기도 용인시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 점포를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 콘셉트로 꾸몄다. 콘셉트처럼 다양한 놀이 시설을 마련하는 등 체험형 아울렛의 최신 트렌드를 담았다.



특히 유통업계 처음으로 점포 안에 ‘실내 서핑샵’까지 넣었다.

롯데백화점이 20억원을 투자해 만든 이 서핑샵은 463.4㎡(140평) 규모다. 기존 물놀이 기구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쇼핑몰 설치는 처음인데다 적지 않은 금액이 투자되는 만큼 롯데백화점 측의 고민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8억원을 들여 660㎡(200평) 면적의 ‘숲 모험 놀이터’도 설치했다. 이 곳은 바닥 전체에 우레탄을 깔아 안전성을 높였고 대형 인공 트리와 그물 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1층 실외에는 660㎡(200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인 ‘펫파크’를 만들었다. 식당 구성에도 공을 들여 중국 마라탕 전문점 ‘홍리 마라탕’과 두부 요리 전문점 ‘만석장’ 등 유명 매장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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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쇼핑몰 AK&기흥 

 

AK플라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한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상권 특화형 쇼핑센터) 쇼핑몰 2호점인 ‘AK&기흥’은 오는 14일 문을 연다. 


AK기흥도 놀이 시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점포 6층은 테마파크로 꾸몄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실내 동물원 ‘하이주’와 VR게임존, 실내 카트 체험장 ‘하이휠’ 등을 설치했다. 실내 동물원 하이주는 60여종 20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또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을 설치해 복고 마케팅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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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사이먼은 좀 더 일찍 놀이형 아울렛을 도입한 편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면적 7272㎡(2200평)이 대형 야외 놀이터와 풋살 경기장을 설치했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가든도 별도로 조성했다.

‘키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를 동반한 부모가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 이월상품 등 저렴한 제품 판매처의 대명사였던 아울렛의 이 같은 변신은 소비 트렌드와 변화와 멀어지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고민의 결과이다.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대형 오프라인 쇼핑 시설인 아울렛 매장과 대형마트 등은 매출 정체로 고민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 소비자,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잡기 위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놀이형 콘셉트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쇼핑 정혜미 책임은 “아이 동반 가족 단위 소비자는 오래 머물 수 있는 놀이형 쇼핑 시설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기존 상품만 파는 아울렛에서 체험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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