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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런왕 김재환, 논란 속에서도 ‘은퇴 선배들이 뽑은 최고 선수’

입력 2018-12-06 14:01

김재환,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선정 MVP<YONHAP NO-3121>
6일 서울 서초동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은퇴 선수가 뽑은 2018년 프로야구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6일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L타워 그랜드 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은퇴선수협회는 ‘2018 KBO리그를 빛낸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했는데 김재환이 올해 최고 선수상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또 ‘선배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겹겹사도 누렸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0.334(527타수 176안타)의 타율에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1위에 장타율 2위(0.657)이 호성적을 올렸다.

특히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고 3년 연속 300루타라는 신기한 기록도 달성했다.

김재환은 수상 소감에서 “선배님들께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모든 부문에서 겸손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신인상 받는 강백호<YONHAP NO-3087>
KT 위즈의 강백호가 최고의 신인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올해 최고 투수상에는 한호 이글스의 정우람이 차지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35세이브로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넥센으로 복귀한 박병호는 최고 타자상에 올랐다. 박병호는 올 시즌 43개 홈런으로 김재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타율(0.718)과 출루율(0.457)에서도 1위에 올라 내년을 더 기대케 했다.

‘고졸 거포’ 강백호(kt wiz)는 최고 신인상을 받았다. 29개 홈런으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내년 시즌 신인 최대어로 손꼽히는 김대한은 최고의 고졸 타자에게 수여하는 ‘백인천상’을 받았다. 김대한은 올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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