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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IPO시장 ‘양극화’ 심화 되나…“선별적 마무리 필요”

입력 2018-12-06 16:59   수정 2018-12-06 17:01
신문게재 2018-12-07 12면

제목 없음
(자료=유진투자증권)

 

11월,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기업이 신규 상장했는데도 몇몇 기업으로만 관심이 쏠리는 ‘체리 피킹(Cherry Picking)’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마지막 달을 남겨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소극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1월 총 22개(스팩 포함) 기업이 상장했다. 하나머스트스팩6호를 제외하면, 총 21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상장된 기업을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 1개, 코스닥과 코넥스에서 각각 18개, 3개다. 지난해 11월(코스피 2개, 코스닥 6개, 코넥스 1개) 대비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기업으로는 아시아나IDT가 있고 코스닥에서는 엘앤씨바이오, 노바텍, 대보마그네틱, 남화산업 등이 상장했다.

이처럼 많은 신규 상장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단계에서의 인기 편중 현상은 물론 상장 이후 수익률 측면에서도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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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대보마그네틱(주)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렸다.(연합)

지난달 6일 상장한 전자석탈철기 전문기업 ‘대보마그네틱’은 희망공모가 밴드를 상회하는 확정공모가를 받았음에도 상장 당일 약 90%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골프장 운영사업을 영위하는 ‘남화산업’도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된 이후 상장 당일 약 10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11월 말 기준 공모가 대비 100%가 넘는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기업들은 상장 당일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수익률은 -32.8%로 공모가 대비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달콤한 열매만을 골라 먹는 ‘체리 피킹’ 현상이 심화 될 것을 염려했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12월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의 심리가 소극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심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편중 현상이 더 극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올 1월 이후 분할 재상장의 경우를 제외한 신규상장기업은 총 61곳에 불과해, 연초 정부가 공언했던 연간 신규상장기업 100여곳를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는 선별적 마무리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에스엔케이(SNK)’와 ‘디케이티’를 관심주로 꼽았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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