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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삼성전자와 SK, '안정 속 혁신' 인사로 '미래성장' 정조준

삼성전자와 SK그룹 6일 각각 2019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18-12-06 16:07   수정 2018-12-06 16:17
신문게재 2018-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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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사옥(왼쪽)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오른쪽) 사옥 전경.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올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성장’에 방점을 둔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고, SK그룹은 ‘미래 먹거리’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SK하이닉스 사장 등 계열사 4곳의 CEO를 교체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기남 DS부문장이 부회장으로, 노태문 IM개발실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고 6일 밝혔다.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와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삼성전자는 대규모 인사를 통해 변화에 속도를 내는 대신 소규모 인사를 통해 안정을 선택했다. 이는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영불확실성 고조와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 등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대규모 인사를 통해 60세 이하 ‘젊은 조직’을 만들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인사에서도 변화와 혁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사장에 이석희 사업총괄이,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가,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솔루션트레이딩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다. SK종합화학 사장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 중용됐다. SK그룹 관계자는 “세대교체 및 변화·혁신 가속화를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50대 초·중반의 신임 CEO를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신규선임 112명 포함, 총 151명의 승진 인사도 있었다. 이 역시 세대교체와 미래성장 준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은 48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53%가 70년대 출생이다. 최태원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 온 경제 및 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다. 

 

박종준·선민규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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