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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에릭손 감독 이끄는 필리핀에 2-1 승리 “함께 경기 치러 영광”

입력 2018-12-07 09:42

Vietnam Soccer AFF Suzuki Cup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필리핀 에릭손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필리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베트남의 홈 경기가 열렸다.

이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필리핀을 2-1로 꺾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응원해주신 열정적인 팬들과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필리핀 대표팀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에 대해 “에릭손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자”라며 “그와 함께 경기를 치러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을 두 차례 꺾었지만, 솔직히 내가 그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은 지난 2일 필리핀과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이날 2차전에서도 승리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발레이시아와 오는 11일과 1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겨룬다.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전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라며 “그러나 공격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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