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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한 김예림, 쇼트 4위 안착

입력 2018-1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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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도장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해 쇼트 프로그램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김예림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33점, 예술점수(PCS) 29.18점을 합쳐 총점 62.51로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체코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김예림이 얻은 개인 최고점에는 조금 못 미치는 점수다. 다만 예술점수는 당시 최고점인 28.77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당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경기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5명의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홀로 비 러시아 선수로 출전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것은 2005년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다.

김예림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김예림의 첫 점프 과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착지 과정에서 아쉽게 흔들려 잠시 손을 짚고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으나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은 김예림은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하게 돼 아쉽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같은 큰 규모의 대회 출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평소보다 좀 더 긴장하게 된 것 같다”며 “그래도 이전보다 PCS가 높아진 점엔 만족한다. 프리 스케이팅에선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프리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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