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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28차례 사고, 누리꾼 충격…“이중주차 했다고 이럴 일?”

입력 2018-12-10 12:19

경찰청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자신의 차를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를 옮기러 온 50대 여성을 차로 수십 차례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웃으며 “죽어라”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제주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7‧남)씨는 지난 4일 정오쯤 제주대병원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54‧여)씨를 자신의 차로 28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자신을 A씨의 자녀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기차 충전을 위해 A씨가 이중 주차를 했고, 김씨는 ‘차를 왜 이딴 식으로 세웠냐’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A씨가 “얼른 빼 드리겠다. 그런데 왜 충전기를 억지로 뽑냐”고 항의하자, 김씨는 이 말에 화가 났는지 빠르게 자신의 차에 올라탄 뒤 그때부터 A씨를 향해 차를 몰았다.

 

“살려 달라”는 외침에도 김씨는 A씨를 향해 씨익 웃으며 “죽으라”고 말했다는 것이 글쓴이의 주장이다.

 

A씨 역시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라. 저한테 와서 씨익 한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라더니 다시 차에 타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씨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II****) 제 정신 아니었나?” “(34****) 아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TYNN****) 너무 끔찍하고 무섭다” “(12JJ***) 이중주차 했다고 이럴 일?” “(ER****) 갈수록 왜 이렇게 삭막해지는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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