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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1%대 하락 중

입력 2018-12-10 09:43

코스피
코스피가 미국의 경제 침체 우려로 인한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아 2040선까지 하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6포인트(-1.42%) 하락한 2046.20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7.31포인트(-1.32%) 하락한 2048.45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2억원, 기관이 628억원어치를 팔고있으며, 개인은 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72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112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미국의 장·단기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경기침체가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12~15일 두 국가의 고위급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수의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1.83%), LG화학(-1.56%), 현대차(-1.80%), POSCO(-3.01%) 모두 하락 중이다. SK텔레콤(1.06%), 한국전력(2.5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2%), 종이목재(-2.23%), 전기전자(-2.06%) 등의 지수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1.87%) 하락한 672.49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3억원, 기관이 139억원어치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1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1058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중이며, 169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 오른 1124.8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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