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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노란조끼 시위 정국…마크롱 대국민연설에 쏠린 눈

AFP통신, 노란조끼 4차시위 참가인원 업데이트…“3차 때와 같은 13만6000명”
마크롱, 10일밤(한국시간 11일 새벽) 대국민 연설
“모든 시선, 마크롱에게로 쏠려”

입력 2018-12-10 11:21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령인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의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된 직후 TV를 통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




8일(현지시간)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서 ‘노란조끼’ 4차집회가 대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AFP통신은 업데이트된 시위참가자 수를 보도했다.

통신은 프랑스 내무부 집계를 인용해 노란조끼 4차 시위 참가 인원은 13만6000명으로 지난 1일 3차 시위 때와 같은 규모라고 전했다.

경찰에 체포된 시위자는 1723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에서 1220명이 구금됐다.

AFP통신은 4차 시위가 대규모로 열린 뒤 모든 시선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0일밤(한국시간 11일 새벽)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세부적인 연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8일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대화를 견인할 대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엘리제궁 관계자를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조합과 고용주 단체, 지방 선출직 공무원 협회 대표 등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퇴진’을 요구하는 ‘노란조끼’ 시위 국면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사실상 처음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게 되는 이날 어떤 해답을 내놓느냐에 그의 정치적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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