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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공 빅데이터 분석으로 CCTV 설치 예정지 선정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활용...CCTV 감시 취약지역을 과학적 분석

입력 2018-12-10 13:32

동해시 여성인구 분포도
공공 데이터 포털을 활용한 환경요인 빅데이터 기초자료를 분석해 도출된 동해시 여성인구 분포도. 자료=동해시청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CCTV 설치 예정지 10개소를 선정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표준분석 모델을 이용해 공공 데이터와 오픈소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CCTV 설치 예정지를 선정했다.

늘어나는 민원과 범죄 발생에 선제 대응하고 CCTV 운영.관리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이다.

공공 데이터 포털에서 올해 4월 자료를 기준으로 동해시를 1만㎡(100m×100m)의 격자로 나눈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주거인구의 분포 정보와 CCTV 설치 정보를 표시하고 CCTV가 설치된 지역의 반경 50m를 감시거리로 설정해 진행했다.

또한 격자에 상가업소 정보 중 유흥업소, 숙박업소, 금융업소 정보와 초.중.고등학교 여학생 거주 인구수, 20대.30대 여성 거주 인구수, 단독주택 분포 등 환경요인을 빅데이터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도출한 감시 및 범죄 취약지수에 격자별 가중치를 부여해 효율적인 CCTV 설치 예정지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곳은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도에 CCTV를 설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이동 통신사의 유료 자료인 유동인구 분포 등 빅데이터 분석에 포함해 등록 외국인 주거 분포나 범죄 등급 등 자료를 반영해 세밀한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성규 동해시 안전과장은 “CCTV 감시가 취약한 지역에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사회안전망 CCTV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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